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든 램지 (문단 편집) == 성격 == 후술할 대중에게 각인된 [[괴팍]]하고 신랄한 이미지와는 달리 평소에는 친절하고 유쾌하며 사려 깊은 사람으로, 예의를 지키면서도 격의 없이 사람을 대하며 농담도 잘 던지면서 분위기를 잘 맞추고 띄울 줄 안다. 요약하자면 '''공과 사가 굉장히 철저하다.''' 친밀성도 뛰어난 수준으로, 실제로 [[키친 나이트메어]]를 보면 의뢰받은 가게에 방문한 손님들과 원활하게, 마치 이전처럼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한국에 방한하여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에도 [[MC]]들과 [[셰프]] 군단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손님이 갑자기 욕을 해도 당황만 할 뿐이지 욕으로 맞받아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사려 깊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집에서는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고 [[딸바보|딸의 남친 관리에 철저하다]]. 집안에서 소리 지르며 자전거를 타는 것도 모자라 가족과 [[해수욕장]]에 갔을 때 딸의 요리를 직접 검사해 주겠다는 핑계로 들고 도망가고, 딸인 틸리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계속 물어보는 등 말 다했다. 워낙에 [[딸바보]]라서 미래의 사위가 불쌍해질 정도다.[* 고든의 개인사를 촬영한 영상에서는 딸인 틸리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계속 물어보질 않나, 틸리에게 남자친구와 같이 [[보트]]랑 [[자전거]] 타자고 3인용 자전거를 가져오고, 오죽하면 세계 최초로 3인용 [[범퍼카]]를 만들어서 아빠랑 남자친구랑 같이 타자고 한다.] 이 밖에도 비록 자주 나오지는 않으나 [[애처가|아내에 대한 사랑도 상당히 각별한 편]]이며, 그야말로 자신을 쏙 빼닮은 큰아들 잭에 대해서도 딸들 못지 않게 여러모로 챙겨주고 장난도 치는 [[아들바보]]인 아버지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특히 늦둥이이자 작은아들 오스카가 태어났을 때는 오스카에 대해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는 등 한층 강화된 아들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가장이라는 위치상 엄할 땐 엄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모범적인 아버지 상이다. [[파일:effective-communication.jpg]] 하지만 주방 안에서의 셰프 겸 요식업 경영인(+ 사업가) 고든 램지는 '''{{{#red 완전히 반대다.}}}''' 주방 안의 고든은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굉장히 괴팍하고 사나운 성격이 된다. 외모부터가 매우 사나운 인상에 걸맞게 위에서 상술한 신사적 + 친가정적인 모습 따윈 찾아볼 수 없으며 말 그대로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매 순간마다 굉장히 창의적인 독설을 쏟아내는 인물로[* 대표적으로 계란이 덜 익으면 '''"그곳에서 병아리가 태어날 것 같다"'''는 말을 하는 등...] 독설가의 끝판왕이자 본좌급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그냥 독설을 마구잡이로 날리는 것이 아닌 본인의 지론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주방 관리에 매우 엄격하고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최고의 셰프[* 정확히는 executive chef 이다. 주방을 총괄하는 총주방장으로, 헬스키친 시즌의 우승 보상은 바로 이 자리이다.]를 뽑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Hell's Kitchen|헬스 키친]]에서 그 불같은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요리한 것이 수준 미만이면 몇 번이고 다시 만들게 하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언, 욕설과 갈굼을 난사한다. 일각에서는 욕을 하며 화를 낼 때는 그야말로 [[알렉스 퍼거슨]]의 헤어드라이기[* 영국 현지에서는 헤어드라이어 트리트먼트라고 한다. 다만 헤어드라이어의 경우 폭력이 동원되는 반면 램지는 폭력 없이 창의적인 독설로 혼쭐내는 편이다.]가 생각난다는 평. --마침 둘 다 스코틀랜드인이다-- [[욕쟁이할머니 음식점|'Fuck'이 들어가지 않으면 말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일부 시청자는 폭언에 익숙해져서 주방 밖 평화로운 장면에서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때문에 영국에서는 'F Word'라는 제목의 요리 잡지와 TV 요리 프로그램까지 맡게 되었다. 오죽하면 헬스 키친의 한 참가자는 고든 램지 하면 떠오르는 대사를 세 개 읊어보라 하자 '''"나가"(Get out), "꺼져"(Fuck off), "씨발 덜 익었잖아!"(It's fucking raw!)'''를 꼽았다. 그야말로 갈굼의 화신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물론 램지의 폭언은 단순히 자신의 권력욕만 만족시키려는 갈굼과는 의도부터 다르다. 자세히 들어보면 단순 분노만 표출하는 게 아닌 상대가 잘못한 점과 피드백할 부분을 명확히 짚어가며 화를 나는 걸 볼수 있다.] 사실 이런 언행은 램지의 인격이나 성격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요식업계 주방 자체의 특징에 가깝고, 램지만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요리사들은 주방에만 들어서면 성질이 상당히 거칠어진다.''' 본인의 기질도 당근과 채찍을 오가며 아랫사람을 휘어잡는 스타일의 리더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특히 램지는 세계적인 규모의 레스토랑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수준급 '''사업가'''이며, 입문 과정에서부터 전통적인 도제 방식으로 교육받은 '''정통파 요리인'''이기에 맛에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00%라 해도 좋을 정도로 유명한 요리사는 배울 때도 엄하게 배우고, 가르칠 때도 엄하게 가르친다. 특히 호텔 레스토랑이나 [[파인 다이닝]] 같은 경우라면 더욱 엄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욕을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다. 요리사라는 직업은 사고의 위험이 높은 칼과 불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요리사 개개인과 식당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식재료의 보관이나 요리 과정에 잘못이 생기면 그 결과물이 고스란히 손님의 입 속으로 들어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먹는 것을 다룬다는 것이 이 때문에 어려운 것이며, 소홀히 다루면 당연히 안 된다. 그리고 잘못되어 맛없는 음식이 나갔을 때 손님의 비난은 오롯이 주방장이 책임진다. 신참이 칼질을 잘못해서 모양이 안 나와도 욕먹는 건 이름 걸고 요리를 내온 주방장이다. 그러니 식당과 주방장의 신용을 위해서는 주방 전체가 주방장의 한 마디에 칼같고 실수 없이 돌아가는 군대, 공장 수준의 명령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 주방장이 엄하고 날카로울수록 음식에 집중하게 되고, 주방장이 안전과 맛을 중요시한다면 당연히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다. 이는 대표적으로 [[강레오]]와 [[에드워드 권]]이 증명했다. 이들은 주방에서는 욕을 기관총 쏘듯이 난사하는 데다 요리를 배우면서 그대로 영어도 배운 나머지 모든 회화에 욕이 자연스럽게 섞였다고 한다. [[최현석(1972)|최현석]]도 주방에서는 욕을 아주 찰지게 하며, [[백종원]]도 방송할 때는 그나마 언어를 순화하는 거지[* 그래도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어우 씨X 욕 나오려고 한다"라며 방송에서 대놓고 욕을 한 적이 있다.] 스스로도 방송이 아닌 주방 실무를 할 땐 입이 험해진다고 인정했다. 사실 언급된 이 셰프들뿐만 아니라 유명 셰프들은 욕쟁이들인 경우가 허다하다. 요리사 일은 기본적으로 불과 칼을 항상 사용하는 위험하고 힘든 직업군에, 필요하다면 생선의 내장을 정리하는 등 더러운 일이 많고 무엇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일인 만큼 위생에 있어선 상당히 철저해야 하는 등 우리가 가진 이미지와 다른 3D 업종인데 초반에는 페이마저 짜기 때문에 일류에 올라서기 전에 인성이 파탄나는 게 대부분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셰프 중에서 욕쟁이가 아닌 사람이라면 [[앤슬리 해리엇]]이 있는데, 같은 영국인 셰프면서도 램지와는 그야말로 대척점에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포지션이다. 일명 요리계의 [[밥 로스]]. 오죽하면 이 사람 영상들이 [[ASMR]] 취급을 받을 정도이니. 하지만 이 사람은 램지처럼 레스토랑 경영 컨설팅을 한다거나 주방 일을 지휘한다거나 토너먼트에서 무능한 지원자를 솎아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즉 요리사로서 TV에 출연할 때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 램지는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그들의 대표 주자이자 시초격 인물로 볼 수 있다. 방송이기 때문에 과장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전까지 방송에 나온 셰프들이 평소 주방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던 것이다. 따지고 보면 램지의 평가는 거칠고 모욕적일지언정 남녀노소 관계 없이 공정하며, 요리 상태나 실력 등 [[팩트폭력|오직 사실에만 기반한다]]. 또한 역린을 건드린 듯이 화를 내더라도 뒤끝이 없고, 성과가 마음에 들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요리에 대한 평가가 공정하므로 도전자와 시청자가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TV에서 화끈하게 욕을 구사하는 모습만 보면 자극적인 내용만으로 승부를 보는 식당 경영 리얼리티 TV쇼의 쇼맨 정도로밖에 안 보이지만, 관찰하다 보면 성격, 중시하는 부분, 조언이 철저하게 기본기를 강조하는 정석 중의 정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요식업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볼 때는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키친 나이트메어에 나올 정도로 기울어진 레스토랑이라도 셰프의 경력을 매우 깔끔히 인정해준다. 그래서 10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셰프의 레스토랑이 망하고 있다면 상당히 의아해하거나 셰프 본인의 외적인 사연으로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면 매우 안타까워한다. 그런 경우에는 오너를 겸임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거나 대놓고 프로페셔널 정신을 창밖으로 내다버리지만 않는다면 셰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는 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호텔 헬 시즌 1의 키튼 호텔 쉐프인 브라이언과, 키친 나이트메어 영국 편의 런어웨이 걸의 쉐프인 리처드의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오너가 제멋대로 메뉴에 음식들을 마구 추가해서 디너 서비스를 하는데 '''메뉴가 150가지'''에 달했다. 당연히 셰프는 한계까지 갈리고 지쳐있는 상황이었고 램지와의 대화 도중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엔 경영 방법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면서 독선적이고 무능한 방식을 고집한 탓에 동창 친구였던 리처드를 고용했음에도 2년이나 자긍심과 자신감을 깎아먹는 짓을 저질렀다. 심지어 리처드는 10년 동안 요리를 독학하여 수준급의 실력을 지녔음에도 사장에 의해 평가 절하를 강제로 당하는 중이었으며, 램지가 찾아오지 않았으면 진작에 절연과 동시에 셰프 일을 때려치우려 했을 정도로 관계가 험악해져 있었기에, 정말 드물게도 램지가 주인에게 화를 내는것보다 리처드가 화를 내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올 지경. 요리를 하는 사람이 재료에 별반 반응이 없을 때도 화를 내는 편이다. 요리사로서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가지고 상상력이 없다는 걸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듯. 일례로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근처 과수원[* 차로 20분이라는 코앞의 거리의]에서 따온 사과 한 바구니를 보여주었는데 셰프가 "사관데요."하면서 멍 때리자 엿먹이지 말라고 한 적이 있으며, 헬스 키친 시즌 10에서 생선이 오버쿡되어서 "xx, 와서 쳐먹어 봐"라고 했는데 이에 '''"생선인데요?"'''라는 생각 없는 답변을 한 블루팀 요리사에게 바로 '''"GET OFF(꺼져)"'''를 외쳤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화를 최대한 참기도 한다. 이를테면 요리사가 요리 외적인 문제로 인하여 무너지거나 요리로부터 마음이 떠났다면 요리가 아무리 개판이어도 화를 내지 않는다. Mike&Nelly 에피소드의 마이크는 아버지 넬리를 잃고 침울한 상태에서 요리까지 망치고 있었는데, 램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마이크의 두 딸로 하여금 아버지에게 용기를 북돋는 일부터 먼저 했다. 내부에서 분쟁이 많이 일어날수록 램지는 화를 내지 않으며, 점잖게 지적하기만 할 뿐 모욕은 최대한 자제한다. 이미 충분히 혼란스러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어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다루는 에피소드에 등장한 부자는 틈만 나면 싸우고, 말리는 어머니는 복장이 터지는 중이었다. 램지는 이를 심각하게 보며 이 레스토랑은 요리적인 측면에서의 문제가 아니며, 그들은 그것을 알아야 한다며 부자지간을 화해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충고만 분명히 할 뿐이지 요리 외적인 부문, 감정, 성향을 비롯하여 확실하게 존중할 부분은 존중한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 요리사로 일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이를테면 주로 요리를 못하는 사람인데 가게를 물려받았거나, 경영난에 쪼들려 어쩔 수 없이 가게를 지켜야 하거나 하는 상황을 말한다. 요리 못하는 사람이 물러가도, 그 사람이 아무리 식당 주인이더라도 주방과 식당이 잘 돌아갈 수만 있다면 과감하게 주방 밖으로 쫒아낸다.][* 이에 부합되는 케이스가 마마 마리아 에피소드인데, 이곳의 사장은 부모가 어린 시절부터 막노동 수준으로 피자 만드는 법만 가르칠 뿐 중요한 의무교육 따윈 등한시했으며 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마당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양육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게를 물려받아 자기가 직접 가게에서 주방일을 도우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일 뿐이었다.] 친절하게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는지를 가르쳐주지, 이딴 것도 못 하면서 왜 요리하냐고 무시하는 일도 없다. 즉 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은 압박하고 의지를 잃거나 길을 잃은 사람에겐 친절히 도움을 준다. 키친 나이트메어에서는 때때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의뢰주의 아이디어를 무시하고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건 램지가 장사가 안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보는 문제점들이기 때문이지 존중을 하지 않아서는 아니다. 사실 빡치는 것도 당연한 게, 그게 진짜 먹힐 아이디어면 키친 나이트메어나 호텔 헬에 나올 이유가 없다. 장사가 잘 될 테니까. 램지 본인도 상당한 노하우를 쌓아온 사업가이기에 강압적일지언정 조언 자체는 정확하다. 그리고 이 꼴을 보고 분통을 터뜨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말은 아이디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오너 및 셰프들의 변화를 거부하려는 핑곗거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콜로 테아트로 편에서는 프랑스에서 채식주의자 식당은 불리하다는 말을 했지만 식당의 콘셉트을 존중하여 고기 요리는 끝내 추가하지 않고 육류를 즐겨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매콤한 채식 요리를 추가하고 우유, 치즈, 초콜릿 요리를 만드는 선에서 끝냈으며, 다른 식당에서 육류와 채소가 구분이 어렵게 섞이는 요리가 등장할 경우 채식주의자들도 있다며 항상 강조한다. 루비 타이츠에서는 정신없는 미술품 장식을 철거하게 만들지만 의뢰주가 유일하게 그 부분만 민감하게 받아들이자 독설은 자신의 스타일이라 설명하면서 더 중요한 가치를 미술품이 아닌 의뢰주 자신과 식당에 두라고 차분히 설득한다. 즉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에게는 정확하고 철저하게 설득하고 바꾸지 않아도 개선 가능한 부분은 가볍게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그래도 주방을 벗어나면 인간미를 보여줄 때도 종종 있다. 헬스 키친 시즌 5에서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아버지의 이름인 바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기 싫어한 로버트라는 참가자가 직접 램지와 대면해 설명하자 이에 정중히 사과하고 다신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당시 해당 에피소드에서 이와 같은 일로 로버트는 탈락자급으로 망쳤으나 다행히 탈락후보로 불리진 않고 생존했다.],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네 명 정도만 남으면 가장 불안한 한 명을 따로 불러 조언을 해주고 특별히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한다. 그래서 출연자들도 처음에는 불평만 하다가 다양한 램지를 겪어보고 평가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아직 요리를 배우고 있는 아이 셰프들에게는 [[https://www.youtube.com/watch?v=7S9ReqhKx9k|태도가 180도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상황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마스터셰프 주니어의 아이들은 아직 어린 데다가 요리사로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폭언보다는 격려나 도움이 아직 필요한 것을 생각해 굉장히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거나, 요리를 잘못했다고 해도 다시 시도해 보자고 보듬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 요식업 경영과 관련되지 않고 일반인들이 요리를 취미로 배우는 상황이거나, 아마추어들과 있을 때 역시 거의 화를 내지 않는다. 이 밖에도 타 문화의 요리를 체험하거나 배우기 위해 해외 여행을 할 때는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격언을 몸소 보여준다. 이때는 해당 문화의 요리사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요리를 배울 때는 자신의 경력을 들먹이지 않고 제대로 경청하며 배우려는 확실한 의지를 보인다. 램지가 조언할 때 참가자가 변명하면 입 다물라며 폭언을 날리는 데는 다 까닭이 있는 것이다. 초밥 요리 전문점 AAYA에서 일을 체험할 때 직원이 쌀을 씻자 램지도 군말 없이 따랐으며, 스시 셰프가 시범을 보일 때는 조용히 매의 눈으로 자세히 관찰했다. 드래곤롤을 만들 때 2분 안에 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경악하며 불가능하다고 외치는 광경은 백미. 결국 13분이나 소모한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 배울 때도 주위 요리사들과 농담도 주고받는 등, 절대 밉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광경도 볼 만하다. [[https://youtu.be/2EHdOCWjQ00|#1]] [[https://youtu.be/FmF1OHjJ_kM|#2]] 이런 모습은 훗날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페셜 셰프로 출연했을 때도 분명히 보여줬는데, 요리 대결 전에 한국의 양념, 요리 등을 미리 맛보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잘 생각해냈고, 결국 게스트인 [[오승환]]의 입맛에 맞는 한식에 가까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가정교육에 있어 적당히 봐주는 법이 없는, 매우 현실적인 아버지이다. 자식들에게 절대 부모라는 명목으로 조건 없는 사랑을 주지 않으며, 온실의 화초처럼 연약하게 자라지 않고 밖에서 고생하며 열심히 산다는 조건 하에만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한다. 밑바닥에서부터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이유로 유산 상속을 하지 않으며, 자기 자식들은 대우를 받을 만한 수고를 하지 않았으니 1등석에 앉을 자격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나 엄격하고 자비없는 훈육은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저지르고 형제들은 비행을 일삼는 등 막장스런 가정에서 청년기를 보내면서 잘못된 가정환경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쳐놓을 수 있는지를 직접 봐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기준 내라면 위에 상술한 것처럼 평소의 부모와 다름없이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자식바보의 모습으로 일관한다. 이와 반대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그야말로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데, 키가 작아서 다른 학생들에게 민폐를 끼칠 거라는 이유로 요리 학교 입학을 거부당하고, 덤으로 이쪽 업계에 발도 못 붙일 거라는 모욕까지 당한 왜소증 청년을 자신의 가게에 채용하였으며, 빵집을 열고 싶어하는 다른 청년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는 네 가게가 성공했을 때 빵 한 덩이로 보답하면 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성격도 성격이지만 하드웨어도 고든램지를 굉장히 무서운 인물로 만드는 데 한 몫 한다. 188cm로 영국 남자 평균보다 10cm 정도 큰 장신인데다 가라테 유단자이며 기본적으로 요리사다 보니 팔 근력도 어마어마하다. 얼굴도 주름이 많은 노안이며[* 50살이 넘어가는 지금은 그나마 나이에 어울리는 외모지만, 처음 방송에 나왔던 2000년대 중반에는 30대 후반이었는데도 지금과 인상이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눈썹도 희미하다보니 얼굴만 보고도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물이 군기반장이니 후배 요리사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일 수밖에 없다. 가끔씩 반항하는 사람이 있다 한들 고든 램지 앞에서는 무의미한 발악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